챗GPT로 유행하는 지브리 스타일 가족사진 만들어봤다

오픈 AI가 지난 3월 25일 출시한 '챗GPT-4o'를 출시했습니다.

챗GPT 이미지 제너레이션을 통해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일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논란도 있어서 뉴스에도 나오고 카톡 단톡방에서도 화제입니다.

우리 사진도 바꿔보자!

 

 

저도 신기해서 가족사진을 직접 변환해 봤습니다. 따뜻한 색감과 서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화풍으로 변환된 사진을 보니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보여드릴게요.

사진만 있으면 바꿀 수 있어 - 변환 방법

 

 

내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1. 챗GPT에 로그인하고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2. 명령어로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줘' '지브리풍으로 바꿔줘' 라고 쓰면 됩니다.

무료 버전에서는 하루 3장까지 변환이 가능합니다. 변환 속도가 빠르진 않더라고요.

무료와 유료가 속도나 화질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가족사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생각보다 더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얼굴은 너무 길게 나와서 마음에 안 들지만, 사진과 거의 비슷한 포즈에 한결 포근하고 따스한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딸이 남자로 나오면서 아쉬움을 보여줬네요. 딸이 머리를 묶어서 남자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완벽하진 않군요. ㅎㅎ

왜 유행을 할까?

 

미드저니에서도 '디즈니', '픽사', '일본 망가' 스타일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작년에 많이 해봤는데, 그때는 사진과 비슷하게 나오는 일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확실히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미드저니는 영문으로 많은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했어요.(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챗GPT는 간단한 한글 명령어가 가능하니 더욱 유행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쉽잖아요. ㅎㅎ

 

미국 백악관에서는 불법 체류자 추방정책 홍보를 위해,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따뜻한 화풍으로 이민자 탄압을 미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미지 변환 기능의 폭발적인 이용으로 서버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 GPU가 녹고 있다

 

오픈AI 샘알트만은 'GPU가 녹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엄청난 유행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작권 문제도 있어요

 

저작권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해요. 오픈 AI가 지브리 스튜디오와 저작권 계약을 맺었는지 알 수 없다네요. AI를 학습시킬 때 저작권 허락이 없었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화풍도 저작권 보호 대상인지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요.

유행과 논란 그리고 미래

 

가족사진을 변환해 보니 AI 기술 발전이 갈수록 빨라지고 놀랍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림의 색감과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재현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미드저니에서도 저작권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빠른 기술의 발전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생각하지 않으면 큰 논란과 함께 혼란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상상이 안되지만, 더욱 놀라운 세상이 다가올 거라는 건 어렴풋이 체감이 됩니다. 저희 아이들은 어떤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요. 어떤 공부를 시켜야 할지도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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