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두끼 떡볶이 솔직 후기, 내 마음대로 만드는 무한리필 맛집

외식을 고민하다 중2 딸이 맛있다고 추천한 '두끼' 떡볶이에 다녀왔어요.

떡볶이는 우리나라 국민 음식이잖아요. 저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두끼 떡볶이는 처음 가봤네요.

 

 

즉석 떡볶이처럼 자리에서 끓여 먹는 떡볶이인데 먹고 싶은 양념, 재료 등을 직접 가져와 먹는 DIY 떡볶이더라고요. 그동안 주는 대로 먹었던 저와 아내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맛있게 먹은 두끼 떡볶이 후기 남겨볼게요.

얼마에 먹을 수 있을까?

 

두끼 떡볶이 하남미사점
주소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226번안길 25 디럭스프라자1 2층 203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0:10)
전화번호	0507-1476-2771
편의시설	주차가능 무선 인터넷 포장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안내	상가 주차 2시간 지원 (4인 기준 1대)
이용팁	주차장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또는 도보 방문 권장

집에서 멀어서 차를 가져갔습니다. 건물에 주차했는데 주차장은 좁네요.

이 동네는 건물 주차장도 좁고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많지 않습니다. 도저히 할 곳이 없으면 보건소나 다이소 건물 주차장 추천합니다.

 

 

이용 금액 및 추가 메뉴

대 상	2025년 기준 대상	금 액
일반 (Adult)	2006년 이전 출생	10,900원
학생 (Student)	2007년~2018년 출생	9,900원
소인 (Child)	2019년 이후 출생	5,9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추가 메뉴	금 액
치즈퐁듀	5,500원
눈꽃치즈 (떡볶이용/100g)	4,500원
눈꽃치즈 (볶음밥용/50g)	3,000원
부먹치 (부어서 먹는 치즈)	3,000원
꿔바로우	3,000원
우삼겹	3,000원

가격은 생각보다는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떡볶이는 싸다는 인식이 있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10대들의 핫플인가? 학생이 많다

 

두끼 떡볶이에 가니 학생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주말이라 가족끼리 온 집도 있었지만 대부분 학생들이었어요. 근처에 학원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이런 곳에서 밥을 먹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학생 때는 시장에서 떡볶이를 많이 먹었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ㅎㅎ

 

떡볶이치고는 비싼 금액이지만 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친구들과 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대신 자주 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마 아이들은 편의점에서 많이 먹지 않을까요? 떡볶이가 서민음식이란 말은 옛말이 된 것 같아 아쉽네요.

 

 

직접 고르는 만들어 먹는 재미

 

다양한 떡이 있습니다. 쌀떡, 밀떡, 치즈떡, 고구마떡 등등 좋아하는 떡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쌀떡! 아내는 밀떡! 아이들은 치즈떡 위주로 담았답니다.

 

 

다양한 소스와 토핑을 조합해 나만의 떡볶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황금레시피가 있기 때문에 소스를 만드는 건 어렵지 않더라고요. 먹고 싶은 걸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저희는 맴찔이 가족이라 로제소스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왔어요.

마지막에는 매콤한 떡볶이가 생각나서 두끼 오리지널을 조금 만들어 먹었습니다. 맛있게 매콤했어요.

 

유튜브에 다양한 두끼 레시피가 있더라고요. 자기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떡볶이 영상이 있어서 링크 달아봅니다. 보시고 자기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다양한 튀김, 어묵, DIY 라면, 아이스크림까지

 

어묵, 튀김, 라면, 아이스크림, 음료수까지 웬만한 분식집 메뉴는 다 있더라고요. 떡볶이에 사이드 메뉴 하나씩만 같이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를 것 같았습니다. 이제 많이 먹는 것도 힘든 나이라 아쉽더라고요. ㅎㅎ

학생들이 많이 오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여기 오면 조금 비싸더라도 푸짐하게 배를 채울 수 있으니까요.^^

신선한 경험이었던 두끼 떡볶이 솔직 후기

좋은 점

• 원하는 재료만 선택해서 먹을 수 있음
• 다양한 소스와 음식이 있음
• 무제한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음
• 직접 만드는 재미가 있음

원하는 재료로 마음껏,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아요. 다양한 소스가 있어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도 있고요. 덕분에 네 식구 모두 배 터지게 먹었답니다. 로제 떡볶이 2번, 두끼 오리지널 1번 먹었어요. 마무리는 볶음밥! 국룰이죠.ㅎㅎ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으로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저와 아내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요즘엔 떡볶이를 이렇게 먹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세대 차이를 느꼈답니다. 조금이나마 중2 딸의 문화(?)를 알 수 있었네요.

 

아쉬웠던 점

• 테이블이 너무 붙어있음
• 일부 튀김은 너무 말랐음
• 생각보단 비싼 가격

테이블이 너무 붙어있어서 지나가기가 힘든 점은 아쉬웠어요. 아이들이 재료를 들고 테이블 사이를 지날 때 부딪칠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일부 튀김은 너무 말라서 먹기 힘든 것도 있었습니다. 남기면 벌금이라는 말에 최대한 먹기는 했는데 몇 개는 어쩔 수 없이 남겼네요.

금액적인 부분도 비싸다고 느꼈어요. 한 끼 식사를 떡볶이로 먹는데 41,600원(4인 가족)은 부담입니다. 떡볶이는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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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아들은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와 아내도 전반적으로 흡족했습니다.

가끔 다양한 떡볶이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온 가족이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기에 메뉴 선정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오늘은 맛있는 두끼 떡볶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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