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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이 필요할 때 듣기 좋은 추천곡 범진의 ‘나는 떨어지는 꽃잎처럼 아름다운 것’

리프로드 2025. 2. 10.

몇 달 전에 아내가 너무 좋다면 추천해 준 가수가 있었습니다. 한동안 아내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이 가수 노래가 가득했어요. 차를 타면 이 노래가 가장 흘러나오곤 했죠.

 

그 이름은 '범진'입니다.

 

노래 몇 곡을 듣는데 목소리가 좋더군요. 제가 참 부러워하는 목소리였어요. 어떤 노래가 있는지 찾아 듣다가 멜로디와 가사가 귀에 꽂이는 노래를 발견했습니다. 한동안 하루에 몇 번씩 반복해서 들었어요. 그러면서 다른 곡도 찾게 되더라고요.

 

노래 제목은 '나는 떨어지는 꽃잎처럼 아름다운 것'입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가사

나는 떨어지는 꽃잎처럼 아름다운 것
그 무엇도 날 부정할 수 없어
나는 부서지는 햇살처럼 타오르는 것
그 아무도 날 대체할 수 없어

한참 동안을 방황했었지
내가 할 수 없는 것들뿐이라고
하지만 나는 꺾이지 않았지
주먹을 더 세게 쥐고 세상 향해 뻗었지

 

나를 꽃잎, 햇살에 비유하며 스스로 방황을 극복하겠다는 가사가 참 좋았습니다.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아름답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예쁜 모습이 저물어가는 것에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떨어지는 꽃잎을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생각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비유하거나 은유하는 것을 멋지게 해석하거나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건 못합니다. 하지만 비유하는 표현은 가슴속에 오래오래 기억됩니다.

 

꽃잎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거기서 꺾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은 인정하겠지만 거기에 대한 내 태도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그동안 어떤 태도로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나는 한걸음 더더 느린 걸음으로 더
거친 세상 향해 걸어가는 것
정해진 답은 없어 아픈 시련도 있어
그늘 뒤에 빛이 있는 법

 

어릴 때부터 성실이란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성실하다고 전부 해결이 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성실보다는 빠른 길, 지름길, 꼼수를 찾으려는 노력을 한 적도 많네요.

 

요즘엔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많이 늦었지만, 지난 10여년이 후회되기도 하지만 앞으로 10년 뒤에 후회하지 않도록 멈추지 말자 다짐해 봅니다.

 

아픈 시련도 있지만 정해진 답은 없는 것처럼 내가 만들어 가는 삶이 정답이 되도록 해야겠죠! 매번 다짐으로 끝나지만 계속 다짐하면 그 다짐이 이뤄지는 날이 올 거라 믿어요.

새로 알게 된 사실

최근 아내가 알려준 사실이 있어요. 가수 범진이 '난 괜찮아'를 불렀던 가수 진주의 동생이라는 사실입니다. 처음 진주가 데뷔했을 때 엄청난 가창력에 깜짝 놀랐고, 많은 여자애들이 노래방에서 '난 괜찮아'를 부르려 했던 추억이 있네요.

 

 

찾아보니 진주(1980)와 범진(1997)은 17살 차이네요. 와우!

노래를 잘하는 이유는 유전일까요? 이래저래 놀랍네요.

지친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되는 노래

한참 동안을 얽매여 있었지
내가 갈 수 없는 곳을 바라보며
하지만 나는 꺾이지 않았지
주먹을 더 세게 쥐고 세상 향해 뻗었지

 

힘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눈앞에 닥친 현실이 막막하겠지만 빛을 볼 거라는 희망을 갖게 해주는 노래라 생각해요. 물론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요. ㅎㅎ

 

저는 요즘 들을 때마다 기운을 얻어가고 있어요. 지치고 힘들어 꺾일 것 같을 때 이 노래로 힘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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