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 책을 읽고 하루 1개 비움 도전하기

리프로드 2025. 1. 15.

집에 잘 쓰지도 않으면서 버리지 못하는 물건도 많고 보지도 않으면서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도 많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버리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에 못 버리는 물건도 있습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이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비움으로 인해 행복을 찾은 7명 주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네요.

마침 집 정리를 하려고 했고 도움을 받고자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통해 버리는 마음에 대해 공감했고 실행에 옮길 수 있었네요. 하루 1개씩 비움을 목표로 정리는 하게 됐고 조금씩 변화하는 집을 꿈꾸고 있답니다.

현재를 살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73p 추억은 이렇게 나에게 짐이 됐다. 현재의 모든 시간과 공간을 과거의 물건과 추억이 가득 채웠다. 이제는 현재를 살기 위한 공간이 필요했다.

현재 공간에 추억의 물건이 많습니다. 버리지 못하는 대부분의 물건은 추억이 담긴 물건이네요.

아이들의 작품, 상장, 즐겨보던 책, 사진첩 등등 한쪽에 놓여있는 추억 박스는 현재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물건 하나하나에 사연이 있다 보니 비움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들은 하나같이 물건과의 작별은 힘들지만 매일 비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나만 비움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나 같은 사람도 많고 그 사람도 비움을 통해 행복을 찾고 있다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추억이 짐이 되어 현재의 공간을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더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258p 설레이지 않더라도, 당장 필요가 없더라도, 내 마음이 갖고 있기를 원하면 남겨도 된다.

정리하다 보면 당장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버리기 싫은 물건이 생깁니다. 그걸 버리지 못해 자꾸 짐이 많아질 때도 있지요.

정리에 관한 책이나 영상을 보면 설레지 않은 것들은 무조건 버리라고 강조합니다. 불편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저자는 버리는 것에 목숨 걸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요. 내 마음이 갖고 있기를 바라면 남기라고 말입니다.

저자의 말은 저에게 편안함을 줬습니다. 충돌하던 두 마음이 사라지고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면 된다는 생각을 남겨줬네요. 우리 집은 내가 정리하는 거니까 제 마음이 가는 대로 버리고 남기면 됩니다.

책을 읽고 하루에 1개씩 비우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안 읽는 책, 안 쓰는 그릇, 유효기간이 지난 약 등 버리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버리고 있네요. 책을 버리는 건 쉽지 않았지만 1년 동안 펴보지 않았던 책은 전부 버리기로 했어요. 덕분에 조금씩 현재 공간이 비워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는 건 쉽지 않겠지만 하나씩 비우다 보면 언젠가는 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저자들은 비움으로서 나를 찾고 행복을 찾았다고 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시기가 오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하나씩 비워봅니다.

정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움을 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마음을 잡아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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