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 커피 입문자에게 저울이 필요한 이유, 브루소 스마트 스케일 실사용 후기

취미로 커피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커피머신으로 커피 내리는 방법과 라떼 아트를 배웠고, 지금은 드립커피를 배우고 있습니다.

 

 

드립커피 저울이 필요할까?

 

가르쳐주시는 강사님께서는 커피 내릴 때도 저울을 꼭 사용하시더라고요. 일정한 맛을 내기 위해서 사용하신다고 했어요.

드립커피를 내릴 때는 꼭 저울을 사용하라고 하시더군요. 커피를 내리는 시간, 방법 등에 따라 맛이 바뀌는 걸 경험하고 저도 추천받아 드립커피 저울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저울 하나만으로도 전문 바리스타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 드립커피 저울을 샀을까?

 

 

동일한 원두이지만 커피를 내리는 시간, 방법 등에 따라 맛이 달라지더라고요. 처음엔 와닿지 않았지만, 수업시간에 여러 번 내려보니 맛이 바뀌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집에서 마실 때도 미묘한 변화를 느끼고, 수업 잘 들었다는 것도 자랑(?)하고, 아내에게 다양한 커피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저울을 샀습니다.

 

강사님께 저울 브랜드를 추천받아 검색했고, 비교 끝에 '브루소 스마트 스케일 4.0'을 구매했습니다.

무조건 있으면 좋은 기능 4가지 추천

 

기 능	설 명
0.1g 단위 계량	정밀한 소수점 단위까지 정확하게 계량 가능
오토 타이머 모드	자동으로 타이머 작동 추출 중 편리함 제공
초고속 반응속도	빠른 계량 반응으로 실시간 드립 컨트롤 가능
g–ml 단위 지원	무게(g)와 부피(ml) 단위 전환 가능 다양한 음료에 유용
C-Type 충전	스마트폰 충전기와 동일한 USB-C 충전 지원
대용량 배터리	1000mAh 탑재로 충전 후 오랜 사용 가능
전면 생활방수	전면 일체형 구조로 생활방수를 지원
ON-OFF 스위치	ON-OFF 스위치로 효율적인 전력관리
충전단자 커버	방수력 업그레이드

 

 

요즘 제품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추천받은 브랜드의 제품도 기능은 엇비슷했거든요.

제가 생각할 때 있으면 좋은 기능 4가지 추천해 볼게요.

오토 타이머

유량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타이머가 시작됩니다. 물을 부으면서 타이머를 동시에 내릴 필요가 없어요. 커피에만 온전히 신경 쓰면 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타이머가 시작되는 기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면 생활방수

커피 내릴 때 물을 자꾸 흘립니다. 저도 모르게 저울 위에 쏟기도 하네요. 실수로 흘릴 때도 있고요. 이럴 때를 대비해 전면 생활방수는 기본인 것 같습니다.

C타입 충전

핸드폰, 이어폰 등 대부분 C타입으로 충전합니다. C타입이 아니면 별도의 충전선을 써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겠죠. C타입 충전이 돼야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단자 커버

집에서 쓰는 거라 충전을 자주 할 것 같지 않아요. 충전단자는 정말 가끔 사용할 텐데 먼지가 쌓이거나 물이 들어가면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충전단자 커버가 있으면 먼지도 안 쌓이고 보호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위 4가지를 고려해서 구매했어요. 제 실력과 사용 환경을 고려할 때 이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저울 하나로 커피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운 대로 커피를 내리면서 천천히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계량을 정확히 하고, 시간을 맞춰 드립 하는 과정 속에서 커피가 가진 매력도 발견합니다. 덕분에 더 알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네요.

무엇보다 아내에게 다양한 커피 맛을 알려주는 시간이 생각보다 소중하고 즐겁습니다.

 

혹시 지금, '드립커피 저울까지 사야 해?'라고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한 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리스타가 될 건 아니지만, 일상에서 커피의 깊이를 느끼고 싶다면 저울 하나만으로도 시작되는 변화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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