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픽업 차량 서비스 쓸까 말까? 직접 써본 리얼 후기

일본 오사카 가족 여행에서 들렸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인기 어트랙션과 에어리어를 구경하니 어느덧 하루가 끝났고 '잘 놀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누구나 USJ를 누비고 나면 아쉽다는 생각과 함께 잘 놀았다고 말할 겁니다.

 

문제는 바로 그 다음. 숙소까지의 복귀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지하철을 타려면 다시 걷고, 환승하고, 땀 흘리고...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라면 마지막까지 숨 돌릴 틈이 없습니다.

픽업 예약하길 잘했다!!!

 

그래서 저희는 USJ 픽업 차량 서비스를 예약했어요. 처음엔 '좀 과한가?' 싶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이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USJ에서 숙소까지 이용한 픽업 서비스 후기 공유할게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하루 종일 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7월 초, 한여름의 오사카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도 함께한 일정이라 최대한 여유롭게 다니면서도 체력 소모가 심했습니다.

무더위는 체력을 한결 빠르게 소모시켰어요.

오픈런을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서 지하철로 이동했고, 입구부터 1시간 대기, 어트랙션도 서서 줄 서기. 땡볕에서 기다리면서 더위와 싸우느라 피로는 쌓여갔습니다. 짐도 많아서 무거운 어깨와 계속된 이동은 안 지칠 수가 없었어요.

 

하루 종일 즐거웠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고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오면서 다들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이 상태로 복잡한 지하철을 타고 서서 갈 생각을 한다면... 상상도 하기 싫었습니다.

왜 픽업 차량 서비스를 선택했을까?

 

• 숙소 앞까지 편안한 이동
• 우리만 이용 가능
• 탑승 시간의 자유로움
• USJ 역 앞에서 바로 탑승
• 체력 부담 덜 수 있음
• 아이들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
• 복잡한 지하철을 피함

 

무더위에 하루종일 놀다 보면 피곤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12시간을 넘게 USJ에 있어야 하니 아이들도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더군요.(어른들이 더 빨리 지쳤지만요..ㅎㅎ)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지하철말고 버스나 픽업을 이용하자고 계획했고, 고민 끝에 픽업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지하철에 비해 비용이 비싸지만, 리무진 버스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었어요. 픽업 서비스는 숙소 앞까지 가기 때문에 돈을 더 지불하고 편하게 가기로 생각했습니다. 우리만 사용한다는 점도 이점이었고요. 미리 예약한다면 픽업 시간도 우리가 원하는 시간으로 할 수 있어요.

 

직접 써본 후기

 

 

저녁 7시 30분으로 예약했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나왔어요.

전철역 앞 도로에서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이동시간은 지하철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편하게 앉아서 시원한 에어컨을 쐬면서 숙소까지 갔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차 안에서 편하게 자면서 갔습니다. 덕분에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복잡한 환승 없이 바로 숙소 앞에서 내려주니 정말 편했습니다. 가는 길에 오사카 도심 구경은 덤이요!! 하루종일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짐 걱정 없이 이동했네요.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과 싸우고, 지하철을 타고 마지막까지 걸어서 갔다면 너무 피곤했을 것 같습니다.

 

비용은 다소 있었지만, 만족도는 매우 높았어요. 더운 날씨에 지친 하루였는데, 마지막 픽업 차량 서비스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USJ 간다면, 픽업 서비스 추천!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오픈부터 마감까지 놀 예정인 분
• 숙소가 USJ에서 30분 이상 거리인 경우
•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거나, 짐이 많을 경우
• 체력 소모 없이 편하게 귀가하고 싶은 분

누군가 물어본다면 저는 무조건 추천!!!

혼자라면 비추하겠지만, 가족여행이라면 무조건 추천하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철 여행이라면 픽업 서비스는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오픈런 픽업도 있지만, 오픈런보다는 숙소로 복귀할 때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픽업 서비스는 단순히 '교통수단'이 아니라, 하루의 마무리를 근사하게 만들어주는 '휴식'이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면, 돌아오는 길만큼은 편안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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