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고기국수 맛집? 골막식당 내돈내먹 리얼 후기

제주도 겨울 여행 첫날. 렌터카를 빌리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첫 끼로 선택한 건 고기국수였어요. 계획을 세울 때부터 고기국수 한 번은 먹어보자고 했거든요.

'제주 고기국수'라는 말을 듣기만 했기에 궁금했던 1인입니다.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식사!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클까요?

직접 먹어본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골막식당의 고기국수,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제주 여행 첫 끼로 고기국수를 선택하다

 

골막식당
주소	제주 제주시 천수로 12
전화번호	064-753-6949
영업시간	6:30 ~ 18:00 라스트오더 17:30 재료조진 시 조기마감
정기휴무일	명절 제외 연중무휴
주차장	건물 우측 12대 맞은편 건물 8대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골막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 참고했던 여행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곳이었어요. 블로그 리뷰도 많고 평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제주도 고기국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아이들도 궁금했기에 기대를 했습니다.

여행지에서 첫 끼라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거라는 생각도 했고요.

주차장 - 두 곳에 가능

주차는 건물 바로 옆에 할 수 있어요. 부족하면 골막식당 맞은편에 있는 건물에도 가능합니다. 골막식당 주차장이라고 크게 붙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 - 고기국수, 비빔국수

 

메 뉴
고기국수	8,000 원
고기국수 곱배기	9,000 원
비빔국수	9,000 원
수육	20,000 원

 

메뉴는 심플했습니다.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수육입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맛집이란 생각에 기대감은 더욱 올라갔습니다.

저희는 고기국수 2개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내 입맛엔 아쉬운 고기국수

 

음식이 나왔을 때 기대감은 최고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생각보다 별로란 생각을 했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기도 해요. 반면에 아이들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설렁탕면(라면)에 국수를 말아먹는 것 같았어요. 집에서 먹던 설렁탕면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고기는 큼지막하게 들어있었지만 양은 적더군요. 몇 개 먹으니 금방 사라졌습니다.

 

 

비빔국수도 평범했습니다. 양념은 쫄면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쫄면 양념에 국수면을 비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주도 고기국수라는 메뉴에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걸까요? 제 입맛에는 잘 안 맞아서 아쉬웠습니다.

웬만해서는 국수를 남기지 않는데, 결국 국수를 남겼습니다. ㅎㅎ

아내도 별로라고 얘기했어요. 다른 곳에서도 먹어봤는데 여긴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내돈내먹 솔직한 후기

맛있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기가 맛집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수많은 리뷰와 별점을 보면 맛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와 아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 가게였습니다. 아이들 입맛에는 잘 맞았고요.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여행에서 첫 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힘들게 온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했다는 게 슬프더라고요. ㅠㅠ

다음에 제주도 온다면 다른 고기국수 가게에서 맛을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가게마다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여행의 첫 식사는 늘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에서 고기국수를 고민하는 분들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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