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 가족 여행 추천, 우도 잠수함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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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주 가족여행에서 우도 잠수함을 탔습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찾아보다가 잠수함을 발견했어요..

아이들은 당연히 타보고 싶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서귀포 잠수함이 있다는 걸 알고 찾아보다가 우도 잠수함도 있어서 숙소 근처로 결정했습니다.

추운 겨울에 바다 구경도 하고 바닷속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와 아내도 신기함을 가득 안고 즐겁게 잠수함을 탔네요.

한 번쯤 경험해 보면 좋은 체험이라 생각했어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 남겨볼게요.

우도 잠수함 탑승 정보

 

 

목 록	내 용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12-7
전화번호	0507-1348-2359
영업시간	매일 9:40 ~ 15:40
이용금액	성인/중고생 - 70,000 원 소인 - 50,000 원
주차	주차가능

 

 

저희가 묵은 숙소에서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일정 짜기에 좋더라고요.

이날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 점심 먹고 유채꽃밭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잠수함을 탔어요.

잠수함 운영 회차

목 록	시간
1회차	오전 9:45
2회차	오전 10:30
3회차	오전 11:15
4회차	오후 1:30
5회차	오후 2:15
6회차	오후 3:00
7회차	오후 3:45

 

오전 9시 45분부터 총 7번 운영을 합니다. 저희는 마지막 타임에 체험을 했어요.

미리 예약을 못해서 시간이 늦어졌네요. 원하는 시간에 가시려면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시즌 특가 금액

 

대 상	겨울시즌 특가
성인 / 중고생	48,000 원
소인	30,000 원

 

 

겨울이라 특가 할인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네이버나 우도 잠수함 인스타그램에서 할인 이벤트를 볼 수 있으니까 방문한다면 확인해 보세요.

저희도 금액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돈이냐 경험이냐' 고민하다가 마침 할인을 해서 경험을 선택할 수 있었네요.

할인해도 비싸다고 느꼈지만 원가였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잠수함 타고 바닷속 구경하기

 

매표소에서 예약확인을 하면 표를 줍니다. 그리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잠수함을 탈 수 있는 곳까지 갑니다. 5~10분 정도 탔던 것 같아요. 잠수함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미리 다녀와야 합니다. 선착장에서 다녀오거나 배에서 다녀오면 됩니다. 불상사가 생기면 안 되니까요. ㅎㅎㅎ

 

 

잠수함을 타기 전에 사진을 찍어줍니다. 사진 인화는 1만 원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인화는 안 했어요. 대신 화질 안 좋은 사진은 받을 수 있습니다. 내릴 때 받는 해저탐험증명서 뒤에 인쇄되어 있어요.

 

 

안내를 따라 잠수함에 탑승을 하면 됩니다. 수직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무서워 보여요. 물론 아래 잡아주는 직원도 있어서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내려가서 저희는 조정석 바로 뒤에 앉았습니다. 조종하는 모습도 보고 바다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 아래로 내려가서 물고기와 산호를 구경했습니다.

잠수부 한 분이 먹이를 뿌리면서 물고기가 올 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추운 겨울에도 잠수를 할 수 있다니 대단했어요.

모두가 볼 수 있게 먹이를 뿌려주었고 하트도 해줬네요. ㅎㅎ 아쿠아리움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타보니 모든 게 신기했고 재밌었어요.

잘 안 보여서 아쉬웠다

제주 바다는 엄청 깨끗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바닷속 멀리까지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가시거리가 짧았어요. 2~3m 앞까지 밖에 안보인 것 같아요.

조종사(?)님께 여쭤보니 요즘 이상하게 시야가 안 좋다고 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멀리 안 보이는 게 이상하다고 했어요. 보통은 7~8m 정도 잘 보인다고 하네요. 하필 저희가 방문했을 때 잘 안 보인다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는 기대가 커서 실망도 컸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잠수함을 즐겼습니다. 물고기와 산호를 보며 즐거워했고 소리도 지르고 영상도 찍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네요.

서귀포 잠수함보다 좋다는 우도 잠수함

조종사님은 서귀포 잠수함보다 우도 잠수함이 좋다고 하셨어요. 서귀포 잠수함은 내려갔다 올라오기만 하는데 우도는 많이 이동한다고 하네요. 서귀포 잠수함을 안 타봐서 모르겠지만 없는 말은 하지 않으시겠죠?

솔직 후기 - 한 번은 타보면 좋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고 저와 아내도 처음 타보는 잠수함이라 즐거웠습니다. 멀리 안 보이고 물이 탁해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잠수함을 타보는 경험은 해볼 만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두 번씩 탈만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바다가 깨끗해서 멀리까지 보인다는 확신이 있다면 한번 더 타고 싶은 마음은 있네요.^^ 스킨스쿠버는 못하니 잠수함으로 대신 경험하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깨끗한 바닷속을 보고 싶어요!

 

아이들이 있다면 한 번 타보길 추천해요. 즐거운 시간을 추억으로 만들고 기억에 남는 가족여행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금액적으로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투자할 가치는 있는 것 같아요.

제주도 겨울 가족 여행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우도 잠수함 체험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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