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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사계절 수영장 기대와 현실 솔직 후기

리프로드 2025. 2. 12.

제주 여행을 하면서 숙박은 1곳에서만 했습니다. 24년만에 가는 여행이기에 처음이나 마찬가지였고 짐싸들고 잘 곳을 이동하기보다는 한 곳에서 머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였어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사계절 온수풀이었습니다. 겨울에 가는거라 바다 수영은 할 수 없고, 아이들이 수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구경을 많이 할 예정이라 에너지를 쓸 곳이 필요했어요.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거든요.

 

3박을 하는 동안 매일 저녁 수영장에 갔습니다. 늦은 저녁 방문해서 시간은 짧았지만 온 가족이 함께 수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네요.

생각보다는 작은 수영장

휘닉스 아일랜드 홈페이지 캡처

첫날 수영장에 갔을 때 생각보다 작은 실내 수영장에 놀랐습니다. 실내는 큰 풀 1개, 작은 풀 1개가 전부더라고요. 홈페이지 사진에 있는 풀이 전부입니다. 저는 이것보다 더 있을거라, 클거라고 기대를 했던 것 같아요.

 

실외 수영장은 풀 1개이지만 더 넓었습니다. 처음엔 작다고 느꼈지만 가족끼리 수영하고 놀기에는 충분했어요. 비성수기라 사람이 없었지만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으면 좁을 것 같기도 합니다.

분위기 좋은 실외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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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제주 구경을 하고 저녁에만 수영했어요. 실외 수영장으로 나갔는데 조명과 조경이 예뻤습니다. 이색적인 분위기에 피곤함이 달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큰 티브이에서 음악 프로 영상도 나오더라고요. 노래를 들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힐링이 따로 필요없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과 노느라 개인적인 힐링은 3분정도였네요.ㅎㅎㅎ

짧고 굵게 즐기기

3일동안 매일 저녁 8시에 수영장에 갔습니다. 아이들이 수영을 꼭 해야겠다고 말해서 모든 일정이 저녁 8시에 맞춰졌습니다. ^^

 

A동 1층에 수영장이 있어서 추위 걱정없이 바로 갈 수 있었어요. 애들은 수영복입고 바로 입장했거든요. 실내보다는 실외 수영장에서 많이 놀았습니다. 수영하고 잠수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짧은 시간을 알차게 즐겼네요.

 

8시 30분~40분쯤 되니까 실외에 있는 큰 티브이를 끄더군요. 슬슬 나갈 때가 됐다는 걸 알려줍니다. 거기에 맞춰서 조금 더 놀다가 씻으러 나갔습니다.

 

1~2시간 노는 것보다 짧고 굵게 노니까 아쉬움도 있으면서 그 순간에 집중했어요. 길게 있으면 체력적으로 힘든데 지칠 때쯤 나가니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우나를 즐기려면 일찍 나가기

수영을 거의 끝날 때까지 하니까 사우나를 할 수 없더라고요. 탕에 들어가서 피로를 풀고 싶으면 일찍 나가야합니다. 첫날에는 그걸 몰라서 바로 씻고 나갔어요. 다음날에는 조금 일찍 수영을 마치고 탕에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일 내내 수영을 하면서 온 가족이 매우 만족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에 꼭 수영하기를 원했고, 수영을 배우는 아내는 덕분에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찬 공기와 함께 밤하늘을 보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답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했던 휘닉스 아일랜드 사계절 수영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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