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여행 숙소 휘닉스 아일랜드 로얄 더블 온돌 A동 객실 솔직 리뷰

올해 1월 제주도 3박 4일 여행동안 숙박했던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의 로얄 더블 온돌 A동방을 소개할게요.

방이 넓고 사계절 수영장이 가까운 덕분에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기에 장단점을 솔직하게 나눠보겠습니다.

 

가족들과 제주도 숙소 선택에 고민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요.

여행을 계획하며 이곳을 선택했던 이유는 이전 글에 있습니다. 맨 아래 링크 남겨놓을게요.

 

목 록	내 용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체크인 체크아웃	체크인 - 14:00 체크아웃 - 11:00
고객센터	064-731-7788
체크인센터	064-731-7001~3

 

모바일 체크인으로 바로 입장

여행 첫날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문자가 왔어요. 체크인이 2시인데 1시쯤 문자가 왔던 것 같네요.

링크에 접속하면 직접 방을 고를 수 있더군요. 많진 않지만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오후 늦게 숙소에 갈 예정이었는데 미리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걱정이 줄었습니다.

문은 어떻게 열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모바일키도 있고 비번도 알려주더라고요. 아주 편리한 시스템이었어요.

 

 

리조트 정보나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 챗봇으로 확인이 가능했어요. 왠만한 정보는 다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았습니다.

종이로 된 안내문을 원한다면 체크인 센터에 가셔서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갈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받았습니다. ㅎㅎ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 로얄 더블 온돌 A동 A412호

목 록	내 용
위치	A동 A412호
객실종류	로얄 더블 온돌
정원	4인 1실 (최대 6인)
크기	110.86 m2
구조	방 2, 화장실 2 거실 1, 주방1
기타	조리 불가능 반려동물 불가능

거실과 부엌

들어가면 바로 거실이 보입니다. 소파와 티브이가 있고 큰 통창으로 바깥을 볼 수 있어요.

뷰 사진은 맨 아래 있어요.

 

거실과 부엌은 하나라고 봐도 되겠네요. 전형적인 리조트 구조입니다.

식탁이 있고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네 식구라서 딱 좋은 식탁입니다.

 

객실 내 조리는 불가능이에요. 그래서인지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은 없습니다. 대신 전자레인지만 있어요.

컵과 그릇은 적당히 있습니다. 그런데 숟가락과 젓가락은 없더라고요. 티스푼과 작은 포크 4개만 있었네요.

 

저녁에 치킨도 먹고 아침에 햇반, 라면도 먹고 그랬는데 어쩔 수 없이 일회용품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리가 안되도 보통 숟가락, 젓가락은 있지 않나요? 없으니 아쉽더군요.

객실 비품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드라이기, 물컵, 양주잔, 커피잔, 접시, 쟁반, 티스푼, 포크, 과도, 가위, 오프너

 

 

침대방과 온돌방

방은 2개입니다. 침대방과 온돌방이 있어요.

침대는 퀸사이즈입니다. 침대 있는 방에 화장실도 붙어있습니다.

외투를 걸 수 있는 옷걸이도 있고 바테이블처럼 벽에 탁자가 있어서 짐 놓기에도 좋았습니다.

 

온돌방은 가구가 없어서 깔끔합니다. 이불깔 때 걸리는 게 없으니 편하게 깔고 잘 수 있어요.

아이들은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바닥에서 잤는데 따뜻하고 편하게 잤습니다. 이불은 충분해요.

화장실 2개

침대방 화장실

침대방 화장실

침대방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이쪽엔 욕조가 있더라고요. 맨날 수영장을 가서 욕조는 사용도 못 해봤습니다. ㅠㅠ

헤어드라이기, 샴푸, 바디샤워도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거실 화장실

거실 화장실

거실에 있는 화장실은 샤워기가 있습니다. 물도 잘나오보 배수도 잘 됐어요.

수건도 넉넉하고 샴푸, 바디워시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칫솔이나 치약은 없습니다.

 

화장실 두 개 모두 깨끗했어요. 화장실이 깨끗하면 전체적인 평가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ㅎㅎ

만족스러운 화장실입니다.

난방은 리모컨도 사용해야 해요

난방은 벽에 있는 조절기와 천장에 있는 에어컨 둘 다 사용해야 합니다. 천장이 높은 편이라 공기를 안 데우면 선선하더라고요. 첫날에는 그걸 몰라서 조금 추웠습니다.

 

난방기로 온도를 높이고 난방 에어컨(?)도 틀어서 공기를 따뜻하게 하면 춥지 않습니다. 너무 세게 들면 건조하니까 적당히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뷰

거실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입니다. A동 주차장과 함께 저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였습니다.

뷰는 나쁘지 않았어요. 많이 보진 않았지만요. ㅎㅎ

솔직 후기 - 장단점

모바일로 미리 체크인을 하고 직접 방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텔이나 리조트는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이런 시스템이 있다는 점에 놀랐어요.

 

방 구조나 상태는 모두 만족했습니다. 이불도 충분했고 방도 따뜻했어요. 청소도 깔끔했고요. 화장실도 2개라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네 식구가 3박을 하기에 좋네요.

 

숟가락, 젓가락이 없다는 점이 제일 아쉬웠던 일입니다. 아내와 어찌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ㅎㅎㅎ

[장점]
1) 모바일 체크인 가능. (방 고를 수 있음)
2) 방이 넓고 깨끗함.
3) 네 식구 사용하기에 적절함.
4) 수영장이 A동 1층에 있음.

[단점]
1) 숟가락, 젓가락이 없음.(티스푼과 작은 포크만 있음)
2) 편의점, 코인세탁소, 카페 등 편의시설은 다른 동에 있음.
3) 방 인테리어는 오래되서 낡은 느낌이 있음.

 

A동의 장점은 수영장이 바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1층에 수영장 입구가 있어서 추위 걱정 없이 수영장을 다녀올 수 있었어요. 대신 편의점이나 카페 등은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오래된 리조트라 그런지 첫 인상은 낡은 느낌이었지만 전체적으로 관리도 잘 돼있고 물품도 부족함이 없어서 불편함이 없었어요. 덕분에 3박 4일동안 저희는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네요.

 

제주 여행에서 숙박을 고민 중이라면 한번 알아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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