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칼국수 추천,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하남 미사점 후기
칼국수, 수제비를 좋아한다.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더욱 생각나는 칼국수와 수제비다. 따끈따끈한 국물과 맛있는 면발은 추위를 잊게 만들어준다.
어릴 때 집에서 수제비를 많이 먹었다. 어머니께서 직접 반죽해서 하나하나 만든 수제비는 아주 담백하고 고소했다. 칼국수는 주로 밖에서 먹었던 것 같다. 집 근처 시장에서 먹는 기본(?) 칼국수는 언제나 꿀맛이었다.
요즘에는 다양한 칼국수가 있다. 시골 칼국수, 닭 칼국수, 장 칼국수, 팥 칼국수 등이 있는데 푸짐한 해물이 들어있던 박승광 해물손칼국수가 기억에 남는다.
미사대로 초입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항목 | 내용 |
위치 |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135 스카이폴리스 다동 143호 |
연락처 | 0507-1490-2317 |
영업일 | 월~일, 정기 휴무일 없음 |
영업시간 | am 11:00 ~ pm 9:00 * 평일 브레이크 타임 pm 3:00~5:00 * 토/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주차 정보 | 다동 C 지하 1층~4층 7,8,9 Gate쪽 주차 3시간 무료 |
메뉴 및 가격 | * 해물칼국수(2인 이상) 16,000 원 * 얼큰해물칼국수(2인 이상) 18,000 원 * 해물파전 18,000 원 * 조개칼국수11,000 원 * 조개얼큰장칼국수 11,000 원 |
기타 | 단체가능, 예약가능, 콜키지 가능(무료),포장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상황에 따라 다름) |
하남 미사대로 초입에 위치한 박승광 해물손칼국수는 구산성당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도심 끝쪽에 위치해서 차가 있다면 쉽게 갈 수 있지만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조금 복잡할 수 있다.
해물칼국수가 메인 식사인데 2인 이상만 주문이 된다. 혼밥을 한다면 조개칼국수나 조개얼큰장칼국수를 먹어야 한다. 혼자서 메인요리를 먹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금액도 보통 칼국수보다는 비싸다. 칼국수라고 하면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느낌이 있지만 박승광 해물칼국수는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금액이다.
지인과 반려견도 같이 갔다. 미리 전화로 애견동반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구석에 얌전히 앉아있으면 된다고 했다. 다행히 얌전한 강아지라 같이 들어갈 수 있었다. 사장님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강아지를 좋아하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때가 5월쯤이었으니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 반려동물과 함께 간다면 꼭 문의해 보길 바란다.
내부 인테리어
가게가 큰 편이다. 많은 테이블이 있어서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우리는 구석에 앉았다. 반려견이 있다고 미리 연락한 덕분에 구석에 자리를 잡아주셨다. 이런 상황을 싫어하는 손님도 있을텐데 잘 고려해 준 가게에게 고마웠다.
테이블에 키오스크와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다. 신선하게 끓여먹을 수 있어서 좋다. 칼국수집에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처음 봤다. 보통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던데 인덕션이 있는 것만으로도 고급진 느낌이었다.
메뉴
해물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큰 냄비에 해물이 가득 담겨나왔다. 해물이 담긴 냄비를 보니 군침이 돌았다. 개인적으로 칼국수치곤 비싸다는 생각이었는데 비주얼을 보니 어느 정도 수긍이 됐다.
해물은 정말 푸짐하고 다양하게 들어있다.
전복, 조개, 새우, 오징어, 키조개 등 많은 해물이 큰 냄비에 가득 담겨있다. 2인분 밖에 주문이 안되는 이유를 알 것 같지만 적당히 해물양을 줄여서 1인분도 가능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
해물이 많기 때문에 면은 해물을 다 먹고 나중에 넣는다. 해물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불렀다. 해물파전을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문 안 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었다. 식사량이 많은 사람은 해물파전까지 먹으면 딱 맞을 것 같다.
해물을 다 먹고 직원에게 '생칼국수'를 요청하면 가져다 주신다.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서 끓이면 맛있는 칼국수까지 먹을 수 있다. 탱탱한 면발과 국물 그리고 김치까지 함께 먹으면 꿀맛이다.
칼국수에는 맛있는 김치가 생명이라 생각하는 1인인데 다행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주변에 회사 사무실이 많아 점심 때 손님이 많았다. 시끌벅적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러지 않을까. 다양한 칼국수 중에 푸짐한 해물과 함께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면 좋겠다.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한 번 더 가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천 여행 숙소 서나와 할아버지 통나무집 별님 방문 후기 (1) | 2024.12.17 |
---|---|
코스트코 시즈널 주차 및 카트 관리 여름 근무 후기 (1) | 2024.12.14 |
지금까지 도전해서 실패한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 5가지 (6) | 2024.12.10 |
촛불 집회 2016과 2024가 다른 점 그리고 미안함을 느낀 이유 (3) | 2024.12.09 |
학부모가 참여하면 좋은 학교 봉사 3가지 (4) | 2024.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