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9 지치고 힘들 때 필요한 노래 카니발 거위의 꿈 추천 초등학교 때 꿈은 축구선수였다. 축구를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공을 잘 찼다고 생각했다. 축구 자체가 재밌었고 신났다. 친구들에게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졌다. 내가 어릴 때 운동, 노래 등 예체능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은 그걸 무슨 직업으로 하냐라는 말이었다. 부모님, 친척 모두 그런 말을 했다. 집안 분위기가 예체능을 천하게 바라봤던 것 같다. 나도 강하게 의견을 말하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랐다. 관련 책이라도 읽었다면 좋았을 텐데, 노느라 바쁜 나는 책도 읽지 않았다. 그저 부모님 말씀을 듣고 따랐다. 첫째라는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1. 노래와 추억 거위의.. 음악 2024. 12. 13. 더보기 ›› 겨울엔 칼국수 추천,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하남 미사점 후기 칼국수, 수제비를 좋아한다.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더욱 생각나는 칼국수와 수제비다. 따끈따끈한 국물과 맛있는 면발은 추위를 잊게 만들어준다. 어릴 때 집에서 수제비를 많이 먹었다. 어머니께서 직접 반죽해서 하나하나 만든 수제비는 아주 담백하고 고소했다. 칼국수는 주로 밖에서 먹었던 것 같다. 집 근처 시장에서 먹는 기본(?) 칼국수는 언제나 꿀맛이었다. 요즘에는 다양한 칼국수가 있다. 시골 칼국수, 닭 칼국수, 장 칼국수, 팥 칼국수 등이 있는데 푸짐한 해물이 들어있던 박승광 해물손칼국수가 기억에 남는다.미사대로 초입 박승광 해물손칼국수 항목내용위치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135스카이폴리스 다동 143호연락처0507-1490-2317영업일월~일, 정기 휴무일 없음영업시간am 11:00 ~ pm 9:0.. 일상 2024. 12. 12. 더보기 ››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나만의 노래 다섯 곡 어릴 적 12월이 되면 길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럴 및 노래가 많이 흘러나왔다. 대표적으로 불법 테이프를 파는 리어카와 가게 스피커에서 많은 노랫소리가 들렸다. 요즘은 가게 밖으로 음악을 트는 걸 볼 수 없다. 거리의 흥이 없어진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노래는 많다. 수많은 크리스마스 노래 중에서 나에게 항상 기억되는 노래 다섯 곡이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노래도 있지만 전혀 관련 없는 노래도 있다. 이 다섯 곡 노래들은 이 맘 때쯤이면 꼭 한 번은 듣는다. 1. 라스트 크리스마스Wham! 의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라스트 크리스마스'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캐럴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된 건 중학교 영어시간이다. 수업시간에 이 노래를 통해 영어를.. 음악 2024. 12. 11. 더보기 ›› 지금까지 도전해서 실패한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 5가지 N잡러라는 말이 유행하고 많은 사람이 부업을 하고 있다. 경제가 힘들고 물가도 많이 오르면서 추가적인 소득을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지금의 일뿐만 아니라 더 나은 인생 목표를 위해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한다. 나도 여러 가지 일에 도전했다. 여건상 밖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일을 해야 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아 시작했지만 지금 하지 않는다. 무엇을 했고 왜 실패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려고 한다.1. 공모주공모주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뉴스를 보면서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찾아봤던 것 같다. 주식에 관심 없던 친구들도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얘기를 할 만큼 유행이었다. 상장 이후 유튜브 강의도 듣고 유료 강의도 들었다. 공모주 관련 책도 구매해.. 일상 2024. 12. 10. 더보기 ›› 촛불 집회 2016과 2024가 다른 점 그리고 미안함을 느낀 이유 지난주 토요일 네 식구가 국회 앞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 다녀왔다. 저녁 9시가 넘어서 국회 앞에 도착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인파가 국회 앞에 있었다. 수많은 불빛과 함성, 노랫소리가 상상보다 엄청났다. 우리가 도착한 후 얼마 안되서 탄핵소추안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다. 주변에서 많은 탄성과 아쉬움이 들렸다. 욕은 들리지 않았다. 발표 후에도 한동안 집회는 계속됐다. 집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날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축제 같은 촛불집회2016년에도 두 아이를 데리고 촛불집회를 갔다. 5살 첫째, 16개월 된 둘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광화문 거리로 나갔다. 인파가 많아서 지하철 타기도 앞으로 나아가기도 쉽지 않았다. .. 일상 2024. 12. 9. 더보기 ›› 학부모가 참여하면 좋은 학교 봉사 3가지 올해 첫째가 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벌써 12월이다.첫 시험을 보고 이제는 방학을 앞두고 축제 준비에 바쁘다. 나는 학부모 반대표로서 마지막 학부모회의와 봉사를 마쳤다.1년 동안 반대표이자 한 아이의 학부모로서 학교에서 하는 행사를 참석했다. 다양한 학교 행사 중에서 내가 생각한 '학부모로서 참여하면 좋은 봉사 3가지'가 있다.1) 학부모 총회학기가 시작되고 거의 매달 학부모 총회가 열렸다. 매번 참석을 할 수는 없었지만 시간이 가능할 때마다 참석했다.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안건은 무엇이 있는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은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해 학부모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학생들 외부 활동이 있다면 학년별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눈다. 학교 재량 휴업일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 일상 2024. 12. 7. 더보기 ›› 코스트코 시즈널 사원 추천하는 이유 2가지 올해 여름에 코스트코에서 시즈널 아르바이트를 했다.시즈널 사원은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설과 추석을 앞두고 뽑는 단기 아르바이트다. 아무래도 명절을 앞두고 손님이 많다 보니 이때 필요한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미리 충원한다. 일이 힘들기도 하고 그만두는 사람도 많고 업무에 익숙해지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 같다.올해 추석을 앞두고 시즈널에 지원해서 두 달 반정도 일을 했다. 8주 계약 후 추석까지 연장 계약으로 일을 했다. 그동안 일을 해보고 느낀 코스트코 시즈널을 추천하는 이유 두 가지를 적어보려 한다.1. 출퇴근 시스템코스트코 출퇴근 시스템을 센싱이라고 부른다. 입사하면 사원증을 준다. 명찰 뒤에 사원번호와 바코드가 있다.바코드를 기계에 찍으면 출퇴근 시간이 기록된다. 일하는 사람들은 이걸 '센싱'이라고.. 일상 2024. 12. 6. 더보기 ›› 나는 반딧불 가사 , 흔들리는 나를 위한 작은 위로 아내가 직장인이 퇴근할 때 들으면 눈물 나는 노래라며 한 곡을 추천해 줬다.가수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다. 어느 가사를 보고 추천해 줬는지 물어봤다. 나는 반딧불아티스트황가람앨범나는 반딧불발매일2024.10.20 항목내용제목나는 반딧불가수황가람발매2024.10.21.작사/작곡정중식/정중식편곡우주비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 나는 이유'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이라는 부분을 듣고 눈물이 났다고 한다. '벌레지만 눈부시니까 괜찮지 않아'라고 물으니 '나는 벌레에서 멈췄어'라고 답했다. 반복적인 단순 업무와 살인적인 업무량으로 인해 많이 힘들.. 음악 2024. 12. 5. 더보기 ›› 첫눈이 오면 생각나는 군대 이제 감동과 낭만을 가져보자 며칠 전 올해 첫눈이 왔다.겨울이 안 올 것처럼 따뜻하더니 갑자기 날씨가 급변하며 눈이 왔다. 정말 예상하지 못한 눈이었다.새벽에 눈이 오기 전 아들이 첫눈을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하늘에서 그 말을 들었을까?아들이 잠들고 새벽부터 눈이 내렸다.내린 게 아니라 쏟아졌다.새벽에 출근하는 아내가 눈이 왔다고 말해줬다.'많이 왔겠어'라는 생각을 하며 창밖을 봤다.생각보다 많이 쌓인 눈을 보며 놀랐다.첫눈인데 이렇게 많이 온다고?! 첫 눈을 보니 오랜만에 군대 기억이 났다.군입대하고 처음 맞이한 겨울에 나는 일병이었다.무슨 일이든지 해내야 하는 작대기 두 개. 군대 제설작업의 기억 난 강원도 고성에서 근무했다.내무반에 적응하고 모든 일을 미친 듯이 해야 하는 일병 삼호봉이었던 것 같다. 겨울 어느날 새벽에 갑자.. 일상 2024. 12. 3. 더보기 ›› 이전 1 ··· 3 4 5 6 다음